정확히 오늘 새벽 1시에 시작한 트위터 컨퍼런스, 즉 Chirp Day에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저희 ITH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날아가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데요. 저희뿐만이 아닌 다른 분들 역시도 트위터를 통해 중요 내용들을 전해주었습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이 행사를 통해 발표된 주요 내용들과 그 외에도 트위터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트위터와 관련된 다양한 통계 수치들이 발표되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위터 총 가입자 : 105,779,710명
  • 일 신규 가입자 수 : 30만
  • 트위터 유저의 전체의 60%가 미국 사용자
  • 일일 UV : 1억8천만
  • 사용자의 37%가 모바일을 통해 트윗
  • 일 검색 쿼리 : 6억건
  • 전체 트래픽의 75%가 외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부터 유입

트위터 통계 인포그래픽



또, 트위터 플랫폼에 대한 로드맵 역시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신뢰증대 - OAuth 개선, 기능확대 - Location, User Streams외 기타, 개발자 지원 - dev.twitter.com 론칭 등이 있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Tech Crunch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트위터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표된 'promoted tweet'은 비용을 제외한 수익을 트위터 생태계(서드파티 서비스?)와 반반 나눈다는 얘기가 나왔다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좀 길긴 하지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영상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구글에서 두 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방식의 트위터 내용의 검색인데요. 특정 키워드가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트위터 상에서 회자되었는지 굉장히 상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해놨네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조금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자면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의 트위터 맨션들도 검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구글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하세요.)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고, 이곳에서 직접 확인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트위터 친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트위터 아이디를 넣으면 자신이 좋아할만한 트위터 이용자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영문 트윗 유저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얼마나 유용할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디를 넣었더니 그냥 유명한 트위터 이용자들만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나왔다는것 자체가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 


Twitter Follower Find 초기화면



Twitter Follower Find 서치 결과





마지막으로 'Analytic.ly' 라는 트위터 모니터링 서비스인데요. 굉장히 상세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의 역시 언어의 문제 때문에 국내에 도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도 이런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정답은없다
,

한국의 포털 사이트에 대해 알아가기 전에 염두에 둬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건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터넷을 통한 산업의 특징들이다.

포털 사이트 역시도 당연히 인터넷 산업의 범주에 들어가기에 미리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아래 관련문서를 캡처하여 올려놓았으니 염두에 두고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포털 사이트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


Portal Site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이후 초기에는 포털 사이트가 인터넷에 접속하여 처음 들어가는 사이트를 의미했으나,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사전적 의미의 관문이 아닌 '최종 목적지'로서 하나의 하나의 사이트 내에서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One Stop Service) 사이트로의 의미로 정착.


미디어는 전달방식과 이용행태의 변화에 따라 범위가 확장되었고,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인터넷 미디어들간의 경쟁에서 영향력을 보유한 일부 인터넷 포털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존의 4대 매체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의 포털사이트는 게이트 키핑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 게이트 키핑(Gate Keeping) 

1) 사전적 의미 : 언론에서 기자나 편집자와 같은 뉴스 결정권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는 일 혹은 과정
2) 사회적 의미 : 뉴스나 정보의 유출을 기자들의 의사에 따라 통제하는 행위, 뉴스선택이 뉴스의 가치보다 수용자의 
                     요구나 고용주의 제재, 기자 개개인의 가치관, 외부사회의 압력, 정치적 사상 등에 의해 결정

미디어 형태의 변화 (출처 : 인터넷 포털의 미디어 경쟁력 분석 및 시사점 by KT 경영연구소)



정보 범람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는 무엇을 생산하느냐가 아닌 소비자가 어떤 정보를 취사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가 더욱 중요해졌으며, 사실상 한국의 웹을 좌지우지 하게된 포털 사이트가 정보화 시대의 희소자원인 '관심'의 향방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관심의 향방은 포털 사이트 메인에 어떠한 컨텐츠(정보)가 게시됐느냐, 검색 서비스 이용시 어떠한 컨텐츠(정보)를 보여주느냐, 특정 산업들의 컨텐츠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등에 따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 해, 사용자들의 '최종 목적지'가 되버린 포털 사이트들은 이미 자신들의 의도 여부와는 관계없이 한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미 엄청난 수준이며 그 파급효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들 각자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관심이란 것은 기계나 컴퓨터나 그 밖의 어떤 외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늘 부족하다. 사람들이 지금 얻고자 하는 '사생활'의 자유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그것은 원하지 않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것이 아닌, 원하지 않는 것도 자발적으로 볼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 미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골드하버  by 판데노믹스


인터넷 포털 산업의 특성

1) 기업의 선점효과
기술력, 성장성, 수익성 등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사업자의 선점효과가 강하여 상위 사업자가 시장을 과점하는 특성이 강하다. 실질적으로 시장이 정착되기 전에는 자유로운 진입이 가능하였고, 현재도 별다른 진입장벽이 없으나 현실적으로 선점효과로 인해 진입하더라도 시장정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 고부가가치산업 

오프라인 산업과 달리 원가, 물류, 유통비용을 수반하는 형태가 아니며, 다양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NHN의 영업이익율은 매년 증가하여 2007년의 경우 42.3%,에 달한다.


3) 문화적 파급력과 뉴미디어 기능
포털 사이트는 온라인상의 문화 형성에 빠른 파급력이 있으며, 전통적인 미디어산업을 대체하는 뉴미디어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4) 이용자층의 양분성
인터넷포털산업의 이용자층은 해당 사이트 이용에따른 충성도가 높은 고정 이용자층과 자신의 선호에 따라 여러 사이트를 이용하는 부동 이용자층으로 양분된다. 부동 이용자층은 10대들이 많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고정 이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핵심은 1S-4C로 이해하면 된다.

1S-4C는 검색서비스(Search), 콘텐츠(Contents),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커뮤니티(Community), 전자상거래(Commerce) 서비스를 일컫는 말로서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트래픽 기여도(순 방문자수 : Unique visitor) 및 충성도 기여도(체류시간 : duration time) 기준으로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 '인터넷 포털 산업의 특성과 경쟁정책적 시사점' 




포털 사이트의 발전 과정과 Business Model


오늘날 한국의 포털의 대부분 비슷한 서비스들을 제공하여 유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출발은 조금씩 다르다. 다음의 경우 한메일 서비스를 1997년 6월에 오픈하였으며, 현재 다음을 있도록 만들어준 카페 서비스는 1999년 5월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 다음으로 야후코리아가 같은 해 9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엠파스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르게 시티스케이프라는 생활문화정보 사이트를 1997년 3월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하여 현재 존재하는(09. 2. 26 기준, 비록 며칠밖에 남지 않았지만...) 포털 사이트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서비스 주체 및 시작 시기 기준)

네이버와 네이트, 싸이월드 등의 사이트들은 모두 1999년에 사이트를 오픈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당시에 엄연히 주체가 달랐던 한게임의 경우 1998년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었으며, 2000년에 NHN이라는 이름으로 합병하였다.

네이트의 경우는 그 당시에 라이코스 코리아였으나 2002년 6월에 SK텔레콤(SK 커뮤니케이션즈는 같은 해 11월 설립)이 렛츠고와 함께 인수하여 현재의 네이트로 바뀌었다. 현재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싸이월드의 경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한 획을 그은 미니홈피는 2001년에 만들어 졌으며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클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을 때였다.



지식in 서비스의 탄생 

2000년 이후, 다음은 카페 서비스를 앞세워 독보적으로 치고 나갔었다.  

하지만, 거칠것 없어 보이던 다음의 행보를 가로막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준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가 2002년 10월에 탄생되었다.


2000년 전후만 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검색은 트래픽을 끌어올수는 있지만 많은 인력과 기술력이 필요한 서비스였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민스러웠을 것이다.

그 핵심에는 검색서비스만으로 돈을 벌 방법이 없던 이유가 가장 크다. 즉, 오늘날에 있어서도 인터넷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Business Model이 없었던 것이다. (물론, 검색 쿼리수의 증가 추이를 지켜보며 시기를 저울질 한것일수도 있다.) 

네이버는 2001년 5월 검색광고를 시작하였고, 2002년에 이르러서는 164억원이라는 의미있는 매출(Source : NHN IR 자료)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활용하여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티핑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에 나온것이 바로 지식 in 서비스였다.

2004년 2월부터 그 당시만 하더라도 샤방샤방 했던 전지현을 앞세운 네이버는 대대적이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마케팅 공세에 나서기 시작했다. 

결국 네이버는 젊고 개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다음에 비해 절대 열세였던 카페 서비스를 단숨에 업계 2위로 끌어올렸고, 같은 해 여름에 이르러서는 다음과 네이버의 트래픽이 역전되는 일대 파란이 일어났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결정적으로 네이버 매출을 끌어올린건 2004년 7월 오버추어 방식을 도입하면서 부터이다.)

다음은 1999년 파이어볼이라는 이름으로 검색 서비스를 시작 하였으나, 검색 결과가 정말 형편없던 것으로 기억된다. 또, 검색 서비스 런칭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자체적인 기술력을 높이기보다는 타 업체(미국업체)의 검색엔진을 적용시켰을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포털사이트의 주요 서비스 (2008. 7 기준)


현재의 포털사이트는 이런 많은 과정들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갔으며, 그 이후 음악, 동영상,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추가되며 사용자층과 편의성을 점점 더 확대해 나갔다. 결국 대부분의 사용자들 역시 이런 포털 사이트의 편의성을 좋아하여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시작페이지로서 포털 사이트가 자리잡게 된것이다.

포털 사이트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들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을 늘려나갔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많은 사용자들을 자산으로 활용하여 각종 광고(배너 & 검색광고)를 유치해 나가며 점점 그 규모를 키워나갔다.  


※ 참고자료 : 국내 5대 포털 성장지도 (출처 : 우공이산님 블로그)

 

포털 사이트의 성공요인 (Key Success Fact)

포털 사이트가 성공하게 된 요인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이유는 포털 사이트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여 성과를 이룬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향력이 확대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 사회 문화적 요인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략하게 몇 가지 중요한 요인들을 꼽아보자면 Web 트렌드 예측, 컨텐츠의 확보 및 통합, 강력한 브랜드 구축, 매출 창출 능력 등의 4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히 설명하기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힘들기 때문에 간단한 예를 들며 설명하도록 하겠다.


1) Web Trend 예측

쉬운 예를 들자면, 얼마전 오픈한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와 다음의 블로거 뉴스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뒤에서도 나오겠지만, 그 동안 포털 사이트가 문제시 됐던 요인 가운데 항상 상위에 차지했던 요인 중 하나가 포털 사이트의 독점적 트래픽 분배의 문제였다.

하지만, 마이크로미디어들의 발전과 더불어 컨텐츠를 작성하는 유저들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포털에서 직접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탄생시킨 것이다.


2) 컨텐츠의 확보 및 통합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포털 사이트들은 타 사이트로의 트래픽 분배를 꺼려왔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이트에 계속 머무르는 것이 기업의 입장에서는 바로 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위에서 예시로 든 내용과 상반된 것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래왔고 지금 역시도 많은 부분에서 그러한 행태들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 역시 포털들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건 분명한 사실이다. 예를 들자면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인해 풍부한 컨텐츠들을 보유하게 되었고, 네이버의 대표적인 검색 형태인 통합검색에서는 유저들에 의해 생성된 퀄리티 높은 컨텐츠들이 보여지게 되었다.

즉, 검색결과의 질적 상승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검색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서의 포지셔닝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강력한 브랜드 구축

다른 예를 들것도 없다. 위에서 언급했던 네이버의 전지현 마케팅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포털 사이트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서비스들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분명 각 사이트마다 강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강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갔고 각 털 사이트 별로 Identity를 구축해 나갔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살펴보면 검색 서비스의 유용성, 그리고 중요성 때문에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률(사용자수, 체류시간 등)을 네이버에게 빼앗겼으며,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그나마 다음만이 네이버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유의미한 수치들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4) 매출 창출능력

1999년~2000년에는 그 당시 사회적 현상까지 불리우게 만든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서비스와 다음의 카페 서비스 유행하던 시기였다. 때마침 그 시기를 전후해 국내의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인터넷이라는 공간(혹은 매체)은 광고주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 되었다.

포털 사이트들은 그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재빠르게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오늘날에 와서는 사업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적인 수입원이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압도적으로 광고주에 의한 매출이 높다.)


5) 기타 

앞서 얘기 했던 것처럼 포털 사이트의 발전에는 여러 사회 문화적 요인들 역시 작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꼭 포털 사이트의 경우에만 한정지어서 얘기 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인터넷 전체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의 2001년 9.11 테러사건과 2003년 이라크 전쟁시의 블로그(살람팍스의 이라크판 안네의 일기, 현재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했었다. 또한, 국내의 경우 역시도 2002년 월드컵과 여중생 촛불시위, 16대 대통령 선거(노무현 당선), 그리고 작년의 촛불시위 등의 사건들은 인터넷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됐으며 결국 직간접적으로 포털 사이트의 발전에 공헌했다고 볼 수 있다.



미디어로서의 포털 사이트 영향력

서두에서 밝혔다시피 포털의 미디어적 영향력은 엄청난 상황이다. 그러한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있는 포털들은 기존 언론 매체와 신규 인터넷 매체등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기사(컨텐츠)를 제공받는다.

제공받은 컨텐츠는 뉴스 편집 인력들이 취사선택하여 하루 평균 수백건의 기사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뉴스 편집 인력은 네이버의 경우 40명(2008. 7월 현재)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다음이 잇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따른 대응방안 연구


이렇게 포털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가 발전하게 된 원인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 통신기술의 발전, 새로운 인터넷미디어 환경, 쌍방향적이고 신속한 의사소통 등을 들고 있다. 또한, 기존 매체들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것 역시 하나의 큰 요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포털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는 무척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기능이 바로 게이트 키핑. 즉,  의제 설정기능이다. 의제 설정기능은 뉴스 미디어가 중요하게 부각시키는 이슈를 공중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어떠한 기사와 컨텐츠가 노출돼고 있는지와 굉장히 큰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나 아고라 토론방, 가장 많이 본 뉴스, 최다 댓글 뉴스 등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중요한 메인 노출을 편집자에 자의적 판단에 의해 행해지며, 또한 스포츠나 연예 뉴스 등 네티즌의 흥미와 호기심을 끌 만한 콘텐츠 유통에 비교적 많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의 의제설정과정에 관한 연구: 네이버, 네이트, 다음 뉴스 서비스 를 중심으로" (송경재. 2006)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3개 포털사이트 뉴스박스를 조사한 결과, 스포츠. 연예․문화관련 연성 뉴스의 비중은 2,106건으로 전체 뉴스의 45.2%에 달했다. 반면, 국제정치(4.3%)나 국제경제(0.2%)를 다룬 뉴스는 극히 적었다.

이는 포털이 메인 화면의 뉴스편집을 통해 인기영합주의적인 연예나 스포츠 기사를 적극적으로 게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포털 사이트의 입장에서 '뉴스 서비스'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미끼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디어 다음의 경우에는 별도로 생각해야 할 듯 하다.) 단지 사용자들의 보다 많은 페이지뷰와 체류시간을 확보하여 최대의 이윤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 여러분들은 포털 사이트가 언론이라고 생각하는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자. 하지만, 이 명제는 본 블로그의 이름처럼 아직까지 정답은 없다. 단지, 논란거리만 있을뿐...
  

포털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기능으로서 '의제 증폭기능'이란 것이 있다.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요구를 증폭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그 기능을 잘 보여준 사건으로는  제주 서귀포 부실 도시락 사건(2005년 1월), 연예인 X 파일사건(2005년 1월), 개똥녀 사건(2005년 5월) 등이 있으며 모두 잘 알고 있는 사건들이라 생각된다. 그와 더불어 그 파장 또한 엄청났었다. (구속, 손해배상, 평범한 대학생의 자퇴 등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결국, 포털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는 웹상에서 희소한 자원인 이용자의 관심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에 있어 다른 미디어에 대해 포털이 갖는 상대적 우위와 그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특정한 포털 사이트로의 관심의 집중은 결국 해당 사이트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개인과 조직, 상품과 콘텐츠, 나아가 서비스에 대한 거대한 평판체계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의 평판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는 그 평판이 오프라인에서 경제적, 사회적, 혹은 문화적 자본으로 탈바꿈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판 체계는 한편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감소시키고 이용자의 파워를 강화하여 선택의 합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평판체계가 공정하다고 하더라도 관심과 평판의 상위에 랭크된 콘텐츠나 사람, 뉴스의 상시적 노출은 피할 길 없는 사회적 쏠림 현상을 낳게 되며, 특히 평판의 대상이 상품일 때 이는 오프라인 평판체계에 비해 공급자에 의한 시장 왜곡을 낳을 가능성을 훨씬 더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른 한편으로 평판 체계 자체가 포털사이트에 대해 의존하게 됨으로써 포털의 권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부정적 측면도 가지고 있다.


※ 인용 및 발췌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따른 대응방안 연구




포털 사이트의 문제점 및 부작용


이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트래픽 쏠림 현상으로 인해 전 사회적인 영향력이 강화됨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이며 '인터넷 산업' 전반을 봤을 때 토털(Total)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공정경쟁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포털 사이트로의 콘텐츠 집중 현상과 그에 따른 콘텐츠 유통의 불균형과 CP의 포털 의존도 심화는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인터넷 발전에 걸림돌이 되며, 실제로 그러한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본적으로 웹은 개방적인 공간이며, 모든 개개인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참여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웹 생태계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몇몇 대형 포털 사이트의 정책은 웹의 정신과 배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관련링크 : 네이버의 무임승차... 고사하는 영세 벤처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위의 기사와 같은 행태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다. 단지 도덕적인 잣대만을 가지고 말하기에는 너무 심각한 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실질적인 인터넷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포털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유기적 가치창출 모델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얘기가 된다. 결국 이러한 사실은 포털 사이트의 발전의 위해서라도 각 포털의 임원들이 반드시 자각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또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포털들은 자사 블로그에서 생성된 컨텐츠들을 타 사이트에서는 검색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정책을 펼쳐 말이 많았던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은 대부분 시정됐음.)

때문에 현재 한국 포털사이트의 자기완결적 검색 정책은 웹 본연의 가치인 개방과 공유의 정신을 거스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참여와 잠재적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건 '정보'라는 무형의 재화는 '관심'이라는 정보화시대의 자원을 통해 소비되며, 누군가에게 드러나고 읽히지 않으면 그 가치를 잃고 사장되기 마련이라는 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포탈 사이트의 검색의 폐해는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즉, 사용자가 여러 키워드로 검색시에 대부분 여러 검색 광고가 뜨는 것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한편으로 볼 때 이해가 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사용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 것 역시 사실이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검색결과에는 광고가 붙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분명 현재까지도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정보 탐색 시간(비용)의 증가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는 시간이 곧 돈인 시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포털 사이트들의 이윤 추구 활동 때문에 사용자(소비자)의 시간을 뺏는 행위는 참으로 불쾌하기 짝이 없는 행태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포털이 현재의 검색 결과를고수하는 것은 자사의 수익성을 위해 검색결과의 공정성, 객관성, 정확성을 해치는 행위인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미디어적 영향력 역시 심각한 문제가 있는건 마찬가지이다.

위에서는 선정성 문제만을 짚었으나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잘못된 정보의 확산과 그에 따른 여론의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는 비단 언론매체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에 해당하는 것만은 아니다. 

쉬운 예를 한번 들어보자. 잘못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A라는 블로그의 컨텐츠가 메인에 노출됐고, 그로 인해 제 3자에게 피해가 간다고 한다면 분명 그 책임은 컨텐츠를 작성한 사람에게 있으며 사안에 따라서는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렇게 노출된 이후의 상황은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다. 사건 발생 후, 부랴부랴 수습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마 피해를 입은 제 3자에게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큰 타격이 간 후일 것이다. 

언론매체에 의해 작성된 기사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실제 인쇄되어 발행되는 신문에는 정정기사를 내보낼 수 있다. 하지만, 포털에 제공된 기사가 잘못된 사실임이 밝혀질 때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또, 이런 포털내에서 유통되는 잘못된 기사들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검색시에 노출되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미래

현재 종합 포털을 지향하는 사이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파란 등 약 5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구글은 포털 사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포털 사이트들은 모두 One Stop Service 를 추구했었으나, 앞으로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네이버는 그 자체로서 완벽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타 포털 사이트도 마찬가지로 보다 더 강력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리라 생각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각 포털들의 지도 플랫폼 경쟁이다. 

관련 링크 : 포털 '지도 전쟁' 왜?

위의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앞으로 본격화될 모바일검색시대의 패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른 콘텐츠에 비해 개발비와 인력, 시간 등이 많이 들지만, 미래가치가 뛰어난 것도 매력적이다.츠에 비해 개발비와 인력, 시간 등이 많이 들지만, 미래가치가 뛰어난 것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다음에서 얼마전에 출시된 '로드뷰' 서비스


위의 사진은 보시다시피 다음에서 제공하는 로드뷰서비스이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깜짝놀랄 만한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 서비스인데 안타깝게도 며칠 전 다음 지도, 결국 네이버는 못 이기나? 라는 기사가 났다.
 
이유가 무엇일까?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링크가 걸려있는 기사에 정답이 있다. ㅋ)

포털 사이트가 플랫폼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자본, 사용자' 라는 세 박자를 모두 잡아야 한다. 이미 포털 사이트들은 플랫폼의 배포와 공유 측면에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웹 2.0 시대가 되면서 포털들은 획일적인 서비스의 추구는 모두가 자멸하는 길임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각종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를 공개하고 있으며 오픈캐스트블로거 뉴스와 같은 개인 지향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또 내놓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부진 때문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야후와 파란의 서비스들 역시 몹시 신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결국 포털 사이트들은 초기 개별 서비스들의 합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어려운 전문 포털들의 입지는 더욱 약해질 것이다. 하지만, 오픈 API의 공개로 인해 개별적인 서비스들과의 제휴가 많이 이루어지며 전문적인 컨텐츠를 보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컨버전스가 가능한 영역의 경우(ex. 지도 플랫폼)는 이동 통신사와 IPTV 등 타 업종과의 제휴 또한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osted by 정답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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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기업들은 2007년 하반기 부터 조금씩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8년을 거치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매체인 뉴욕타임즈의  변화를 돌아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미 국내를 비롯한 많은 국가의 기업들이 미디어 환경의 변화, 커뮤니케이션의 환경 변화를 몸소 느끼기 때문이겠죠. (물론, 뉴욕타임즈가 보여준 변화의 배경에는 재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진것도 크게 작용 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소셜미디어에 관한 국내의 상황과 배경은 블로그코리아의 이지선 대표님께서 작성하신 "2009년 전망 : 기업들, 소셜미디어에 주목한다." 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가 무엇이길래 기업들이 이렇게 주목을 하고 있는지,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이 무엇을 얻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들여다 보는데(모니터링) 도움을 주는 국내의 서비스 업체들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Social Media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의는 쥬니캡님께서 비즈앤미디어에 기고하신 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상 간략히 한번 더 언급하도록 하죠. 

'소셜 미디어란 사람들이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과 플랫폼을 뜻합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는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미니홈피 등), 메시지 보드(게시판), 팟캐스트, 위키, 비디오 블로그 등이 있습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블로그' 라고 생각한다고 나와 있더군요. 사람들의 그런 인식은 아마 블로그가 1인 미디어라고 불리우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블로그만이 소셜 미디어는 아닙니다. 우리가 예전부터 즐겨찾던 다음과 네이버의 카페, 싸이월드의 클럽, DC갤러리, 판도라TV와 엠군, 다음의 아고라 등 네티즌들이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이 소셜 미디어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있으며 자신과는 별개의 다른 세계의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과 다음 카페의 붐(1999~2000년)이 일어난 이후, 인터넷 문화가 극도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 있어서의 소셜 미디어는 이미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실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현실입니다.

작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 이슈와 미국의 금융위기를 예측하여 전 사회적인 주목을 받았던 미네르바 사건이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이미 알게모르게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무시못할 영향력를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단지, 오늘날에 이르러서 새삼스레 주목을 받고, 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Web 2.0 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이후, 참여/공유/개방이라는 기본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플랫폼)가 대중들이 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양 자체가 엄청나게 증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증가 현상은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에서도 주목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각종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의 출현으로 이어졌으며, '소셜 미디어' 자체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이에 발맞춰 당연(?)하게도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와 용어들을 출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효과와 검증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릭하시면 이미지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플리커)



Why?

소셜 미디어는 웹 2.0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연결된 네티즌들이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무수히 많은 컨텐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컨텐츠들은 네티즌들이 능동적인 생각과 경험을 담고 있으며, 그것을 들여다보며 네티즌들 역시 진화와 발전를 거듭함과 동시에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RSS, 마이크로 블로그, 이미지 공유 서비스, 소셜 북마킹 서비스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대중화 되지 않다보니 마케팅과 PR 영역에서의 활용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다양한 서비스들의 결합을 통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역시 소원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또한, 마케팅과 PR 영역은 타 영역보다 훨씬 더 대중성이 담보가 되어야 하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소셜 미디어 관련 서비스들은 그러한 부분들이 부족하다보니, 다양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마케팅 실험들 자체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죠. (하지만 지속적인 시도는 꼭 필요하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 활동은 대중적인 활용도가 높은 카페와 블로그 등 특정 서비스에 한해서 캠페인이 집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행되는 캠페인들은 대부분 특정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긍정적 메세지 혹은 독특한 메세지를 주입시켜 컨텐츠를 보는 네티즌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하고, 그러한 메세지를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유포하게 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집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과 PR의 도식도 (출처 : 플리커)


물론, 쇼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과 그에 따른 매출의 증대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 인과관계를 밝혀내는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그 활용폭이 제한되어 있는 국내의 웹 생태계에서 소셜 미디어의 진정한 마케팅적 가치는 결국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비단 저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가치란 것은 바로 앞서 언급한 네티즌들의 '능동적인 생각과 경험' 입니다. 그 속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와 행동의 자극 포인트라고 불리우는 소비자 인사이트(Consumer insight)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어차피 제품의 품질이 좋다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있습니다.(물론 여러가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 캠페인이란것은 판매 증대를 목적으로하는'촉진(Promotion)'일 뿐입니다. 그런 '촉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느냐 또, 어떤 요인들이 구매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가 하는 부분들이 아닐까요?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매커니즘이자, 소비자가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게 소비자 인사이트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자신이 그런 욕구에 대해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인사이트는 설문이나 통계 등 계량적 조사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네티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런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네티즌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와 그 컨텐츠에 대한 반응의 증거인 댓글과 링크(혹은 트랙백) 등으로 표현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런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될만한 소비자 인사이트들이 종종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Survey

많은 기업에서는 매년 새로운 캠페인의 진행 전후로 많은 비용의 마케팅 조사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케팅 조사를 하는 이유는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변화와 그 변화요인,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케팅 조사 방법인 설문을 통해 그 이유를 찾는것은 어느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방법이든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 크게 보자면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의 방향 설정까지 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그 중요성은 간과하기 힘든 점이 분명 있다고 할 수 있죠.

그 한계란 것은 일명 '피험자 편파(Subject Bias)'라고 불리우는 심리학적인 용어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피험자 편파란 특정 실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그 실험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그런 것들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실험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한 개인이 설문조사에 응할 때, 응답자는 자신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2007년에 모 광고대행사와 함께 여러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 업무를 진행 했었습니다. 타 업무와 병행했기에 전문적으로 했던건 아니였지만, 각 온라인 캠페인별로 지속적인 설문 디자인과 결과 리포팅 업무를 함께 진행 했었죠. 그 업무를 하면서 느낀건, 정말 설문 결과의 신뢰도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진행했던 설문 자체가 경품을 걸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 한 설문조사였고, 전문적인 서베이 업체들은 그런 한계들 때문에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한다는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일반화 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본질적인 한계를 뛰어 넘기는 무척이나 힘들다는 점입니다. 


So What?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의 급속한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고민거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고민거리란 웹의 발전 속도가 이를 측정 할 수 있는 도구의 발전 속도를 추월해 버린 것이죠. 웹은 마케팅 역사상 타겟 설정과 효과 측정이 가장 용이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런 발전 속도의 격차로 인해 마케팅에서 웹의 위력은 아직 십분 발휘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은 그 효과를 나름 인정 받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규모가 커지지 않은건 이러한 상황적 정황이 많이 작용했다고 여겨집니다. 

온라인에 있어서 광고 및 마케팅적인 효과 측정을 위한 지표는 최근 수년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지표는 기껏해야 PV(Page view), UV(Unique viewer), Duration Time(체류시간) 정도와 그외 몇 가지가 있을 뿐이죠.

하지만, 이러한 효과 측정 지표를 소셜 미디어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무척이나 힘들 뿐더러 실제로 가능 하지도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러한 측정 지표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측정할 수 없다는데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소비자들(네티즌들)의 그러한 심리적 변화 상태를 측정하는게 힘들고 어렵다면,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모니터링 하는건 어떨까요? 다음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라. 위기 탈출 길이 보인다.

그라운드 스웰이라는 책을 보다보면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아니라 시장의 것이다. 즉, 기업의 브랜드는 이미 기업의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소유하는 것, 144p] 라는 내용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각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브랜드를 자신들이 규정하고 관리한다고 믿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고객이 말하는 그대로가 곧 브랜드라는 의미죠. 이 얘기는 고객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곳, 즉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는것(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이르게 됐다는 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해하시기 힘드시죠? 제가 쓴 글이긴 하지만 조금 얼렁뚱땅 넘어같네요. 마키디어님께서 작성하신 기업의 소셜미디어 마케팅/모니터링이란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제가 쓴 글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Consumer Insight

불확실성이 높고 변화가 극심한 사업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고객 및 경쟁사에 대한 철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현재 위치를 알려 주고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 자동항법장치가 절실하다.

Market Intelligence(이하 MI)는 해당 산업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정보들 중에 개별 기업에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집하고 이것을 기업의 비전과 목표에 맞게 가공, 분석하여 전략에 반영하는 맞춤형 지식정보이다.

기존 사업과 경쟁력에 매달려 미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는 기업은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 

취합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가공,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MI 확보가 필수적이다.

위의 글들은 LG Business Insight에서  작년 1월에 나온 '왜 Market Intelligence가 필요한가?' 에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보고서를 다운 받으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보고서에서 말하는 MI는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는 솔루션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Survey'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객이 말로 표현하는 니즈는 자신이 원하는 것의 5%에 불과하다.'는 말 처럼 기존의 시장 분석조사들은 그 한계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저는 인위적으로 조사 방법이 아닌 네티즌들의 '능동적인 경험과 생각'이 녹아있는 소셜 미디어의 탐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들과 제품들, 더 나아가 기업의 방향성 까지도 결정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여러말 떠드는 것 보다 여러 보고서를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아 관련 보고서들을 첨부하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위의 보고서들은 전반적으로 '소비자 인사이트'와 연관된 내용일뿐, 그 내용들이 꼭 '소비자 인사이트'를 지목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인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인사이트 마케팅'이란 책을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일한 이름의 책이 두권있으니(저자가 다릅니다.) 헷갈리시지 마시구요.

인사이트 마케팅 1  /  인사이트 마케팅 2

더불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사이트 마케팅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LG의 최명화 상무님의 인터뷰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국내의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소셜 미디어에 대한 모니터링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일반화 된 부분은 아닙니다.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직간접적인 모니터링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하고 있다고 여겨지네요. 쉽게 말해, 단순히 특정에 기업에 관해 검색을 하는 것 역시 모니터링의 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쥬니캡님이 비즈앤미디어에 기고하신 PR 2.0을 위한 소셜 모니터링에도 나와있지만, 전문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비용이 필연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해왔다시피 그 중요성이 무척이나 크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고려를 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떠오릅니다.

소셜 미디어의 모니터링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제가 알고 지식 내에서는 이전 포스트에서 간략히 설명되었던 [온라인 이슈 / 입소문 효과 측정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는 대략 5~6개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건 아닙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해당 업체들 중 한곳의 보고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업체명이나 보고서를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더군요.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을 대상으로 하여 모니터링을 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본문의 글과 댓글, 블로그의 경우는 트랙백까지 분석을 해놨더군요. 듣기로는 솔루션을 통해 1차 필터링을 거친 후 장시간이 소요되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보고서라고 하니 그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업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업체별 기술력 수준, 리포팅 수준, 비용 등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게 없으니 그저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프트, 버즈워드, 버즈인덱스, 버즈인사이트, 블로그얌, 이노버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특이하다고 생각한 곳은 '이노버스'입니다. 다른 업체들은 모두 개발 중심의 회사인반면, 이노버스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 대행사라고 알고 있거든요. 또, 이노버스에서 출시한 VMAS라고 명명된 솔루션과 관련하여 대형 클라이언트를 여러곳 확보했다는 기사까지 났으니(보도자료로 보이긴 합니다.) 그 수준이라든지 리포트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Trends Chart


쇼설 미디어의 모니터링에 관한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한 쥬니캡님이 기고하신 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서 우리가 가장 쉽고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Daum의 트렌드차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Daum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을 하게 되면 재미있는 있는 그래프가 하나 나오게 됩니다.  




트렌드차트는 이용자가 검색한 수치를 바탕으로 6개월 동안의 검색어 동향을 그래프 차트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이 동향 그래프가 소셜 미디어를 직접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중의 관심 동향을 살펴본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편리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스크립트 방식으로 퍼갈 수 있게 한것도 맘에 드는 부분이구요. 만약 한 단어의 동향만 살펴보자면 '아이폰 트렌드차트'라고 쓰시고 검색을 하시면 그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는 빠져있지만, 차트를 보면 색깔별로 넘버링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넘버링은 특정한 티핑포인트가 되는 지점에서 그 이유와 언론 매체들의 상관관계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을 한 것인데요. 위에 보이는 언론 매체들의 기사가 나열되어 있는 이미지가 그것입니다.

구글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Google Trends라는 비슷한 개념의 검색인데요. 어느 업체에서 먼저 서비스가 나온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만, 구글 트렌즈는 다음과는 다르게 어려가지 옵션 설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 유용하긴 하지만 아직 한글 서비스가 되지 않아 불편한 부분이 조금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Posted by 정답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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